지난 3일 방송된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올해 21살인 심홍씨가 출연했다. 그녀의 고민은 “데이트 비용을 너무 많이 내는것”이였다. 지금까지 쓴 금액만 대략 1,500만원으로 아르바이트도 했지만 제 2금융권에서 대출까지 받았다고 밝혀 충격을 더했다.
남자친구를 처음 만난건 약 1년 전이다. 교제를 시작한지 2개월이 된 무렵부터 모든 데이트 비용을 심씨측이 부담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심씨는 “남자친구가 인테리어 쪽으로 일을 하는데 일이 있을때랑 없을때 수입 차이가 크다. 3월부터 일이 없어서 내가 데이트 비용을 다 냈다”고 설명했다.
두사람을 일주일에 5회를 만나는데 한번 만날때마다 5만원 이상을 쓰게 된다고 밝혔다. 그의 말에 이수근은 “돈 진짜 많이들겠다”며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더욱 안타까운것은 심씨가 막대한 금액을 대출받을 것이였다. 그는 SNS를 통해 총 세 군데 업체에서 1,500만원을 빌렸다고 한다.
심씨는 “이자가 8만원 정도다. 원금 상황은 내년 취업해 갚을 생각이다”라고 밝혀 우려를 더했다. 이에 서장훈은 남자친구의 데이트 비용 절약 제안과 고가 선물 여부 등을 질문했다.
그러자 심씨는 가장 비싼 선물(받은것)이 2만원 짜리 인형이라고 했고 이에 두 MC의 표정이 급격히 굳어졌다. 결국 서장훈은 정색하며 “네 문제가 더 크다. 자주 보고싶은 마음에 비용을 전부 부담하다보니 대출받은 것”이라며 지적했다.
이수근 역시 “네가 1,500만원 쓴 게 안 아까웠다면 여길 안 찾아왔을 거다. 걔가 널 사랑한다면 방송 나온것도 뭐라 안 할 거라 생각한다. 함께 책임진다고 하면 만나도 좋다.”는 조언을 했다.
사진출처 _ 물어보살
[저작권자 ⓒ코리안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