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살 (이하)
넷플릭스가 해외 독점 판권을 사들인 tvN 대작 드라마 ‘불가살’이 기대 이하의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달 18일 첫 방송된 tvN 드라마 ‘불가살’은 첫 회 6.3%(닐슨코리아 제공)의 시청률을 기록한 이후 계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일 방송된 5회에서는 3.4%로 최저 시청률을 기록했다.
특히 ‘사랑의 불시착’, ‘연모’, ‘갯마을 차차차’ 등 해외에서 한국 넷플릭스 드라마들이 연달아 큰 인기를 끌었던 것과 달리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했다. ‘불가살’은 넷플릭스가 해외 독점 판권을 구매해 해외에서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로 표기된다.
5일 글로벌 OTT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FlixPatrol)에 따르면 불가살은 홍콩,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일부 국가에서만 TOP 10 순위 안에 들었다. 한국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6~10위권을 기록했다.
지난해 방영돼 큰 인기를 끌었던 tvN ‘갯마을 차차차’가 글로벌 TV쇼 TOP 10 부문에 들었던 것과 비교하면 아쉬운 성적으로 볼 수 있다.
무려 400억 원의 제작비가 들어간 대작 드라마 ‘불가살’은 죽일 수도, 죽을 수도 없는 불가살이 된 남자가 600년 동안 환생을 반복하는 한 여자를 쫓는 이야기를 담는다.
배우 이진욱과 권나라가 주연을 맡았으며, 이준, 공승연, 정진영 등도 출연한다. 매주 토, 일요일 tvN에서 방송되며 오는 2월 종영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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