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모르시는 것 같아요..” 중국서 활동하는 김연경, 속상한 마음 전부 드러냈다

이하 김연경 인스타그램

배구선수 김연경이 자신의 상황에 대해 사람들이 잘 모르고 있다면서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김연경은 새해를 맞은 지난 1일 자신의 유튜브에 ‘김연경의 기운을 받아 가세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 했다. 그는 “지금 중국에서 시즌을 보내고 있는데 제가 버블 형태로 지내고 있는 걸 많은 분이 모르시는 것 같다. 현재 호텔 안에서만 생활하고 있다. 체육관이 호텔 바로 앞에 있다. 걸어서 갔다가 걸어서 온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예 외부 활동이 안 되고 있다. 이러한 점을 사람들이 잘 모른다”라고 밝혔다.

김연경은 “기사를 봐도 제대로 설명해주는 곳이 없었다”라고 속상함을 토로했다. 김연경이 속한 중국 여자배구 리그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특별 격리 지역’인 버블 안에서 경기를 진행하고 있다. 선수들은 특별한 이유 없이는 해당 버블 밖으로 나갈 수 없다고 한다.

 

김연경은 “내가 먹고 싶은 게 있어서 SNS에 올린 적이 있다. 그러자 사람들이 ‘왜 한국 식당을 안 가냐’, ‘왜 안 해 먹냐’라는 반응을 보이더라. 그런데 나는 버블 안에 있는 상태라서 못 나가는 상황이다. 호텔에 주방이 없어서 해먹을 수도 없다. 그거를 많은 분이 모르고 계신다. 그래서 안타까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예 못 나가는 상황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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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유튜브

또 그는 “2022년을 맞아 새해에 원하는 거 소망하는 걸 많이 이루셨으면 좋겠다. 항상 행복한 2022년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덕담을 남기며 영상을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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