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이하)
배우 남보라가 막냇동생을 처음 본 순간을 털어놨다.
지난 5일 방송된 MBC ‘라디오 스타’에서는 구자욱, 남보라, 서장훈, 유민상이 게스트로 출연해 유쾌한 입담을 펼쳤다.
이날 남보라는 “정확히 13남매, 8남 5녀의 장녀”라며 “엄마가 스물셋에 첫 출산을 하시고 마흔다섯에 마지막 출산을 하셨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MC 안영미는 “막내가 태어났을 때 어떤 심정이었는지?”라고 묻자, 남보라는 “막내가 태어났을 때 드라마틱 했다”면서 “12번째로 태어난 동생을 막내처럼 키웠다. 마지막 동생이라는 생각으로 가장 비싼 거 가장 좋은 거 해주며 최선을 다해 케어했는데 어느 날 집에 가보니 모르는 아기가 있더라”고 말했다.
이어 “그때 제가 대학생이어서 학교를 왔다 갔다 하느라 집안 사정을 잘 몰랐다”며 “13번째로 태어난 동생을 보고 ‘이 아기는 누구지? 설마 내가 또 키워야 하나?’라는 생각이 들면서 혼란스러웠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처음엔 안 키우려고 했는데 엄마가 노산이셔서 힘들어하는 걸 보고 투덜거리면서 육아를 도와주게 됐다”며 “그러다가 동생이 너무 귀여워서 키우다 보니 정들었다”고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남보라는 8남 5녀의 맏딸로, 오빠 1명과 11명의 동생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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