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이하)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특수준강간) 등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 형량을 마치고 출소한 FT아일랜드 출신 최종훈의 근황이 공개됐다.
12일 더팩트는 서울 강동구 소재 교회에서 독실한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고 알려진 최종훈을 인터뷰했다.
이날 최종훈은 “출소한 지 2달 정도 지났는데 어떻게 지내냐” 등의 복귀 계획에 대한 질문에 “왜 그러시냐. 죄송하다”며 “어떻게 알고 오셨냐. 교회 사람들이 제 정보를 흘리고 다니냐”고 되물었다.
그러면서 그는 “나도 안 좋은 트라우마가 있고 충격이 있다. 이렇게 녹음기를 들이대고 하면 내가 무슨 말을 하겠냐”고 회피했다.
최종훈은 카메라가 가까이 다가오자 어머니를 급하게 찾았고, 그의 어머니는 “뭘 물어보려는거냐. 믿음 안에 살려는 애한테 왜 그러냐. 세월이 지나면 하나님께서 알아서 다 해결해줄 거다”며 카메라를 밀쳤다.
이어 “나중에 결론이 다 괜찮을 거에요. 두고봐요. 억울하게”라고 말했다.
앞서 최종훈은 지난 2016년 1월과 3월 정준영, 버닝썬 전 MD 김모 씨, 회사원 권모 씨, 연예기획사 전 직원 허모 씨 등과 함께 여성을 집단으로 성폭행하고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았다.
집단성폭행 혐의 외에도 최종훈은 여성들의 신체를 불법으로 촬영하고, 음주운전 후 ‘형을 가볍게 해달라’는 목적으로 경찰관에게 뇌물을 주겠다는 의사를 표시한 뇌물공여 의사표시 및 성폭력 처벌법 위반, 음란물 배포 혐의를 받기도 했다.
재판이 진행될 때까지 최종훈은 성관계 사실 자체는 인정하지만 “절대 강압적으로 강간하거나 간음하지 않았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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