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피해서 미치겠다..” 여캠 BJ로 전향한 아이돌에 현타 맞은 팬이 남긴 글

솜이 인스타그램 (이하)

그룹 다이아 멤버 솜이(안솜이)의 최근 인터넷 방송 활동을 본 팬이 충격에 빠진 글을 올려 공감을 자아냈다.

최근 한 SNS 이용자는 솜이가 다이아 멤버로 활동하던 당시 쇼케이스, 팬 사인회 등에 참석하고 포토카드를 모아 지갑에 넣어놓고 다니던 ‘찐’ 팬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솜이가 BJ 촘이라는 이름으로 팬더TV에서 활동하는 모습을 보면서 그는 그야말로 ‘현타(현실 자각 타임)’가 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타 온다. 브이앱에 못생겼다는 댓글만 달려도 상처받을까봐 걱정했는데 이젠 불끈이 오빠한테 돈 받고 웃는 게… 노체(게임 캐릭터) 기본 장착하고 ‘머라카노’, ‘어케하노’ 이러는 게… 담배 드립도 웃으면서 받아준다는 게”라며 “3만 원만 주면 제로투 춰주는데 왜 쇼케이스 가고 팬 사인회 갔을까? 내 시간과 돈이 아까워서 미치겠다. 여캠 BJ 포토카드를 2만원이나 주고 샀다는 게. 순수했던 고등학생 때 팬더TV BJ 포토카드를 지갑에 넣어놓고 다녔다는 게…”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언니 지금이라도 컴활을 따든지, 공무원 시험 준비를 하든지 해주세요. 창피해서 안 되겠어요. 4수를 하든, 5수를 하든 대학에 가세요”라고 당부했다.

이 이용자가 쓴 글이 공유되자마자 약 30분여 만에 1만 5000회 조회 수, 댓글 400여 개가 달리는 등 큰 화제성을 보이며 “진짜 현타 올 것 같다. 작은 덧글 하나에도 걱정했다는 말 공감된다”, “내가 다 속상하다”, “인정이다”, “솜이 나이도 어리던데… 뭐든 시작해도 될 나이인데”, “팬 마음이 어떻겠나”, “진짜 팬이니까 팬더TV 따라가서 방송도 봤겠지”, “본인 인생 본인이 알아서 하는 건 알겠지만 팬의 마음도 이해는 간다”, “팬들 마음은 아무도 못 헤아린다”, “팬 안타깝다” 등 반응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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솜이는 다이아 활동 중 BJ로 전향한 것에 대해 별 다른 입장 없이 개인 방송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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