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타닉 출연해 대사 ‘딱 한 줄’ 했던 아역배우, 25년째 출연료 받고 있다

타이타닉 (이하)

영화 타이타닉에 출연했던 아역 배우 출신 미국인이 최근 25년째 출연료를 받고 있다고 밝혀 화제가 되고있다.

11일(현지시간) 영국 미러 등에 따르면 1997년 작(作) 타이타닉에 단역으로 출연한 리스 톰프슨(30)은 작중에서 3등석에 탑승한 아일랜드 가정의 소년 역을 맡았다.

톰프슨이 맡은 대사는 단 한 줄이었으며, 출연 당시 톰프슨은 5살 때라 촬영 과정은 거의 기억이 안 나지만, 매년 입금되는 출연료를 확인하며 출연 사실을 상기한다고.

그가 매년 받는 출연료의 정확한 액수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촬영 당시 수령한 출연료는 약 3만달러(약 3568만원)로 알려져 있다.

톰프슨은 어릴 적 참가한 노래 경연 대회에서 입상한 후 아동 모델로 연예계 활동을 시작하며 당시 계약한 소속사가 톰프슨의 부모에 두 가지 일을 제안했는데, 그중 하나가 영화 타이타닉 단역이었다.

부모는 톰프슨의 발전을 위한 결정이라며 타이타닉 출연을 권했다.

톰프슨은 “그 타이타닉이 역사상 최고 흥행작이 됐다, 돌이켜보면 정말 놀랄 일이다”라며, 당시 부모의 선택이 탁월했다고 전했다.

타이타닉이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명화로 자리매김하며, 타이타닉 출연진들이 수십 년째 출연료를 지급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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