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 장성규 인스타그램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장성규가 ‘일베’라는 의혹에 휩싸였다.
장성규는 지난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주말엔 귀 막고 입 닫고. 쉼표”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장성규가 귀를 막고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해당 게시글에는 “일베라는 소문이 사실이었네요”, “이렇게 티를 못 내서 안달이라니”, “가세연 예비 멤버였군”, “오늘 방송한다는 MBC ‘스트레이트’ 때문인가요” 등 네티즌의 비난 댓글이 달렸다.
이처럼 네티즌이 장성규에게 원색적인 비난을 퍼부은 이유는 해당 게시물이 게재된 시점이 김건희 녹취록이 공개된 후였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지난 16일 방송된 MBC ‘스트레이트’에서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부인 김건희 씨의 7시간 통화 내용이 공개된 바 있다. 이에 일부 네티즌은 장성규가 귀를 막고 있는 사진이 김건희 녹취록을 듣지 않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반면, 다른 네티즌들은 “선동질하지 마라”, “허위사실로 인한 고소가 두렵지 않나 보네”, “귀 막으면 일베냐” 등 댓글을 달며 의혹을 반박했다. ‘일베’는 인터넷 커뮤니티 일베저장소 이용자를 일컫는 말이다. 2011년에 설립된 극우파 성향의 일베저장소는 각종 일탈, 범죄, 소수자 혐오 등 사회적 문제를 야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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