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과한판 (이하)
가수 조영남이 이혼한 전 아내이자 배우인 윤여정을 향한 말실수로 질타를 받고 있다.
조영남은 지난 MBN ‘신과 한판’에 출연해 자신을 둘러싼 여러 논란에 대해 해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특히 지난해 윤여정이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당시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바람 피운 남자에 대한 최고의 복수”라고 밝혀 네티즌들의 반발을 샀다.
자신의 과오로 이혼에 이르게 된 상대에게 하기에는 부적절한 발언이었다는 비판이 쏟아지자 조영남은 “(후폭풍이 있을 거라고) 전혀 (생각) 못 했다. 얼마나 근사하냐. 미국식 조크다”며 “평범하게 ‘축하한다’ 하면 나답지 않다”며 “왜 나한테 기자가 전화했는지 알아서 바람 피운 남자에 대한 최고의 복수를 당한 느낌이 든다고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난 쫓겨나서 화가로 성공했고 그분은 애써서 스타가 됐다. 헤어져서 잘 된 케이스가 전례 없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조영남은 절친인 가수 이장희를 통해 소식을 듣는다며 “(윤여정이) 매번 TV 광고에 나오고 영화에 나오고 그러니까 같이 사는 느낌이라 편하게 느껴진 거다”라고 말해 모두를 당황시켰다.
놀란 MC 도경완이 “지금도 매일 같이 사는 느낌을 갖고 계시냐”고 하자, “그렇다. 만날 TV에서 보니까”라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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