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몰래 ‘셋째 임신’ 계획 세웠다는 하하, 사실은 ‘이 사람’ 때문이었다

이하 SBS 신발벗고 돌싱포맨

가수 겸 방송인 하하가 유재석 때문에 셋째를 계획했다고 고백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하하, 장동민이 게스트로 등장해 돌싱포맨(이상민, 탁재훈, 임원희, 김준호)과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방송에서 하하는 셋째 딸이 계획된 임신이었냐는 질문에 “나만 (셋째) 계획이 몰래 있었다”면서 “그때는 아내가 철통방어할 때였다. 둘만 키우기로 약속했기 때문”이라고 고백했다.

이어 하하는 “그 당시 재석이 형이 나은이를 낳았는데, 너무 예뻤다”면서 “아들이면 죽을 각오로 도전했는데 다행히 딸이었다. 지금은 딸이 고은이(별)에게 가장 좋은 친구”라고 셋째 탄생 비화를 밝혔다. 이를 들은 장동민이 “난 아들 낳고 싶다”고 하자, 하하는 “한번 키워봐라. 아들과 딸은 정말 다르다. 딸은 내 마음을 만져준다”며 막내딸에게 푹 빠진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에 이상민은 “애지중지 키운 막내딸이 12년 지나서 남자친구를 데리고 오면?”이라고 질문했다. 하하는 “그 녀석이 누구인지 모르겠지만, 일단 그 부모님 다 만나봐야겠다”며 흥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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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하하는 “내가 격렬하게 반항기를 겪어서 딸이 나처럼 반항기를 겪을까 봐 너무 두렵다”며 “딸이 AB형인데 전소민이 AB형이다. 소민이가 ‘오빠 기대해요’ 그랬다”며 AB형 딸의 사춘기가 걱정이라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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