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 유튜브 숏박스
지난 13일 유튜브 채널 숏박스에 ‘모텔이나 갈까?’라는 제목의 장수 커플 관련 영상이 업로드 됐다. 해당 영상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공유돼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공개된 영상에서 장수 커플은 각자 휴대전화에 시선을 고정한 채 밥을 먹기 시작했다. 두 사람의 시선은 휴대폰에 머물렀지만 서로의 미묘한 변화에 관심을 보이며 오래된 커플의 ‘진짜’ 모습이다.
남자친구가 “프사(프로필 사진) 바꿨네”고 말하자 여자친구는 “한 일주일 됐다”고 대수롭지 않게 대답했다. 또 여자친구는 “이제 해장 좀 된다”라는 남친의 말에 “어제 술 마셨냐. 왜 말도 안 하고 술 마시냐. 다음부터 그러지 마라”며 쿨하게 넘기는 모습이다.
특히 여자친구가 “우리 오늘 11주년이다”라고 알리자 남자친구는 “시간 빠르다”라고 말하면서도 먹던 밥을 계속 먹었다. 식사를 마친 두 사람은 ‘할 것도 없으니 방 잡고 쉬자’는 생각에 다음 행선지를 모텔로 정했다. 이들은 ‘오늘 우리 키스할 거야?’, ‘몰라 상황 봐서’ 등의 대화를 주고받아 네티즌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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