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과 관련없는 이미지 / 악의꽃 (이하)
헤어진 전 남자친구에게 청첩장을 받은 여성이 최고의 복수를 한 경험을 털어놨다.
지난 1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전 남자친구의 결혼식장에 간 한 여성 A씨의 사연이 전해졌다.
올라온 글에 따르면 A씨는 최근 전 남친으로부터 결혼한다는 연락을 받았다. 황당했던 그는 복수를 하기 위해 현재 사귀고 있는 남자친구와 함께 결혼식장을 찾았다.
어떻게 해야 완벽한 복수를 할 수 있을지 고민을 하고 있던 찰나, 남친이 100만 원과 함께 A씨의 이름이 적힌 축의금 봉투를 건넸다.
A씨는 “현 남친이 배알 꼴리라고 내 이름으로 100만 원을 넣었다”라며 “예뻐서 뽀뽀 백 번 해줬다”라고 전했다. 이어 “전남친보다 키도 크고 자상하고 돈도 잘 번다”라며 “내 생각도 많이 해준다”라고 덧붙였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 중 일부는 “잘사는게 최고의 복수라더니 멋있다”, “돈이 아깝긴 하지만 A씨가 만족한다면 최고의 복수가 아니겠냐”, “현남친 너무 멋있는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다수 누리꾼들은 A씨 사연에 공감하기 어렵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들은 “애초에 전 남친 결혼식장을 왜 가냐”, “전 남친 입장에서 오히려 이득 아니냐”, “내가 전 남친이었으면 신나서 방방 뛸 듯”, “아무리 복수라 해도 100만 원은 너무 아깝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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