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장’서 충돌 사고로 사망한 유명 남자 배우… 겨우 37세였다

이하 영화 한니발 라이징

영화 ‘한니발 라이징’에 젊은 한니발 역으로 출연했던 프랑스 배우 가스파르 울리엘이 37세 나이로 갑작스럽게 숨졌다.

 

19일(현지 시각) 프랑스 AFP 통신 등 다수 매체 보도에 따르면 울리엘은 전날 알프스 산맥에서 스키를 타던 중 충돌 사고로 사망했다. 울리엘은 프랑스 사부아 라로지에르에서 스키를 타던 중 다른 스키어와 부딪혔고, 뇌에 심각한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사망했다.

 

1984년생인 가스파르 울리엘은 1997년 데뷔해 영화 ‘한니발 라이징’, ‘사랑해, 파리’, ‘인게이지먼트’, ‘생로랑’, ‘단지 세상의 끝’, ‘시빌’ 등에 출연하며 프랑스 대표 배우로 성장했다. 그는 2017년 프랑스판 오스카로 불리는 세자르 영화제에서 영화 ‘단지 세상의 끝’으로 남우주연상을 받은 바 있다.

 

그는 올해 3월 디즈니 플러스에서 방영을 앞두고 있는 마블 드라마 ‘문 나이트’에서 미드나이트맨 역을 맡았다. 해당 작품은 울리엘의 유작이 된 것이다.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팬들은 큰 충격에 빠졌으며, 영화계에서는 그를 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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