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망신 시키지 마라”.. 자칭 ‘한양대 여신’ 소개한 프리지아, 한양대 학생들 분노했다

아는형님 (이하)

짝퉁 착용 논란에 휘말린 유튜버 겸 인플루언서 송지아(프리지아)가 ‘한양대 여신’이라고 자신을 소개하면서 한양대생들의 반발이 일었다.

지난 22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에는 송지아가 게스트로 출연해  ‘대학교에서 여신으로 유명했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그는 “나한테 말은 안 했지만 있지 않았을까 싶다. 번호 많이 물어봤다”고 답했다. 그는 한양대학교 무용학과를 졸업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해당 방송 이후 한양대 서울 캠퍼스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는 “기어이 학교 언급을 한다”며 “짝퉁 이슈 터지기 전부터 꾸준히 여론이 안 좋았다. 학교 망신 그만 시켜라”라는 글이 올라왔다.

앞서 송지아는 넷플릭스 예능 ‘솔로지옥’에서 착용한 의상과 인스타그램에 게재한 여러 브랜드 의상이 가품(짝퉁)이라는 의혹에 휘말렸다. 논란이 거세지자 송지아는 지난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적해 주신 가품 논란은 일부 사실이다. 정말 죄송하다. 가품이 노출된 콘텐츠는 모두 삭제했다”라고 사과했다.

그럼에도 논란이 식을 기미가 보이지 않자 송지아는 25일 사과 영상을 게재하며 “브랜드의 가치를 훼손시키고 저를 믿어주시는 많은 분께 실망을 안겨드린 점 죄송하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그는 해당 사과 영상을 제외한 나머지 영상들을 전부 비공개 처리했다.하지만 중국 홍보용 유튜브 계정 영상은 그대로 남겨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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