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에서 살아있는 환자들을 뇌사 환자로 처리해 장기를 밀매한 정신병원에 관련된 사연이 공개됐다고 한다.
지난 1992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위치한 루한 지역에서 16세 마르셀로 소년이 양 쪽 안구가 사라져 사망한 채로 발견됐다.
마르셀로는 몬테스 데 오카 정신병원에 있었던 환자였다고 한다.
이같은 사망사건을 접한 아르헨티나 경찰은 해당 정신병원 수색에 나섰지만 별다른 이상 조짐을 포착하지 못 했다.
마르셀로의 유족들은 경찰에게 하반신 마비를 앓고 있던 마르셀로가 스스로 병원을 도망칠 수 없다는 사실을 전했다.
이에 아르헨티나 경찰 측은 몬테스 데 오카 정신병원을 압수수색했다.
수색 결과 몬테스 데 오카 정신병원 부근에서 마르셀로 외 총 5구의 시신의 발견됐다. 발견된 시신들은 하나같이 안구와 흉부의 장기가 적출된 상태였다고 한다. 정신병원 원장 산체스는 약 16년간 3천명의 환자들의 장기를 불법으로 적출해 팔아넘긴 것으로 밝혀져 시청자들의 충격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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