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종세상 (이하)
가수 이효리의 춤 선생으로 잘 알려진 가수 길건이 소속사 만행으로 힘들었던 과거를 털어놨다.
길건은 지난 27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 출연했다. 그는 이효리 백업 댄서이자 춤 선생으로 얼굴을 알렸던 인물로,이효리의 ‘헤이걸’ 뮤직비디오에 출연하기도 했다.
지인들의 응원 속 승승장구했지만 소속사와의 갈등이 발목을 잡았다. 길건은 “일하고 돈 못 받은 건 기본이었고 누드가 한창일 때 누드도 강요 받았다”며 “그거 안 한다고 하니까 다른 회사로 날 팔아넘기기도 했다. 무서웠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분들은 폭언도 서슴지 않았다. 새벽에 전화해서 폭언하고 그러면 너무 무서웠다”면서 “다른 건 없다. 정산 문제 때문에 항상. 돈을 못 받는 거였다”고 호소했다.
더욱 충격적인 건 소속사 대표가 사문서 위조로 길건을 연대보증인에 뒀다는 점. 이로 인해 그는 활동 종료 후에도 수천만 원의 빚 독촉에 시달려야 했다며 길건은 “엄청 많은 분들의 돈을 해 먹었더라”고 밝혔다.
이로 인해 그는 떡볶이 가게 아르바이트, 에어컨 필터 교환, 노점상 등 닥치는대로 일을 했다며 “10년 넘게 쇼핑도 마음 놓고 해본 적이 없다. 10년 넘게 제대로 뭘 해본 적이 없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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