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특급 (이하)
배우 한가인이 MBC 드라마 ‘해를 품은 달’ 촬영 비하인드를 공개하며, 당시 상대 배우였던 김수현에게 배신감을 느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가인은 자신의 필모 중 가장 큰 사랑을 받았던 ‘해를 품은 달’ 촬영 당시 너무 추웠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촬영할 때 너무너무 추웠었다. 얼굴이 다 부은 거 봐라”라며 당시를 떠올렸다.
한가인은 “연우가 기억이 돌아오는 신을 찍고 약간 탈진한 것처럼 힘들었다. 순환이 너무 안 돼 작품 내내 부어있었다”라며 신분이 낮은 역할이기에 거처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추운 날씨에 산으로만 돌아다녀야 했고, 옷을 많이 껴입었더니 순환이 안 돼서 더 부었다고.
또한 민속촌에 들어가면 차를 멀리 대는데, 차에서라도 쉴 수가 없어서 화장실에 앉아있곤 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한가인은 그러다가 마지막 회에 중전이 돼서 처음으로 궁에 들어갔다가 이때 김수현에게 배신감을 느꼈다고 설명했다.
이유는 궁 안이 너무 따뜻했기 때문. 김수현은 왕 역할이었기 때문에 매번 따뜻한 궁에서 촬영하고 있던 것.
한가인은 “이런 데서 지냈다니”라며 “막 배신감이 들었다”고 말하며 “그래서 (앞으로) 사극은 정말 하면 중전, 대비. 이 밑으로는 앞으로 안 하려고요”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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