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 장성규 인스타그램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장성규가 중국인들의 악플 테러에 고통을 호소했다.
장성규는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중국 분들 다 좋은데 제 아들의 소중이만큼은 건드리지 말아 주세요. 정중히 부탁드려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장성규가 지난 6일 작성한 게시글에 달린 한 중국 네티즌의 댓글 내용이 담겼다.
해당 중국 네티즌은 영어로 “당신 아들 XX는 당신의 국가와 남자처럼 작을 것이다”라는 성희롱성 악플을 달며 장성규와 한국인을 비난하기 시작했다.
이처럼 중국 네티즌들이 장성규에게 집단으로 악플 테러를 가한 이유에는 지난 7일 불거진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편파 판정 논란과 관련이 있다. 앞서 이날 진행된 남자 1000m 쇼트트랙 준결승전에서는 황대헌(강원도청)과 이준서(한국체대)가 모두 석연찮은 심판 판정으로 실격 처리된 바 있다.
이에 장성규는 해당 경기 장면과 함께 “이 장면을 반칙이라고 하는 것이 반칙. 눈뜨고코베이징. 어베이징한 결과. 베이징하다징해”라는 글을 올리며 강하게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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