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부 다 우리꺼야” 우기는 ‘중국’을 대놓고 까버린 ‘소녀시대’ 멤버…정말 화끈합니다

이하 효연 인스타그램

소녀시대 멤버 효연이 중국을 시원하게 까버렸다.

효연은 7일 인스타그램에 서울 중구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에서 한복을 입고 부채춤을 추는 모습을 담은 사진과 함께 “우리나라 한복 아름답네”라는 글을 게재했다.

효연은 게시물 어디에서도 중국이라는 말을 언급하지 않았다. 하지만 누리꾼들은 효연이 인스타그램 게시물을 통해 중국을 에둘러 비판한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사진을 찍은 장소와 사진을 올린 시기가 미묘했기 때문. 동대문역사문화공원은 옛 동대문운동장 부지에 구축된 서울의 옛 역사를 보여주려는 취지로 만들어진 공원이다. 효연이 한복 사진을 올린 날은 설날이 일주일 지난 시점으로 알려졌다.

지난 4일 중국 베이징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한복을 입은 여성이 출연해 논란이 일고 있다. 중국의 56개 민족을 대표하는 참가자가 중국 국기인 오성홍기를 함께 옮기는 순서에서 흰색 저고리와 분홍색 치마를 입은 여성이 등장했다. 중국은 고구려와 발해를 자기 역사로 만들려는 ‘동북공정’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문화 영역에서도 역사 왜곡을 시도하고 있다는 비판이 한국 누리꾼 사이에서 제기됐다.

​​​​​​​

앞서 중국은 2008년 베이징 하계올림픽의 개회식 때 연변 가무단 여성 100여명이 아리랑 민요에 맞춰 부채춤과 장구춤을 선보여 큰 논란을 빚었다. 효연의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그렇죠. 우리나라 대한민국의 한복이죠” 라며 공감했다.

 

[저작권자 ⓒ코리안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