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 손심바 인스타그램
한국인 래퍼 손심바가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러 중국팬들의 조언 덕에 한국 선수들의 반칙 사실을 뒤늦게나마 알게 됐습니다.” 라는 글을 올렸다.
일부 중국인이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편파판정이 이뤄지지 않았으며 한국 쇼트트랙 선수들이 오히려 반칙을 했다’고 주장하는 글을 자기 인스타그램에 올리자 이처럼 반응한 것이다.
손심바는 “한국팬 여러분들도 진실을 알 수 있길 바라며 정리된 영상을 첨부한다. 중국팬 여러분 그간의 무례에 죄송하다”라는 글과 함께 유튜브 영상 하나를 공개했다. 여기까지만 보면 손심바가 중국인들의 항의성 댓글에 무릎이라도 꿇은 것처럼 오해할 수 있다. 하지만 손심바가 첨부한 영상을 보면 생각이 바뀐다.
손심바가 올린 영상은 중국의 파룬궁 탄압을 다룬 다큐멘터리다. 중국은 심신수련법인 파룬궁은 사교로 지정해 금지한 뒤 박해하고 있다.
파룬궁 측은 중국이 파룬궁 수련자들의 장기를 산 채로 적출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실제로 외과의사의 전 부인이 2006년 3월 중국에서 살아 있는 파룬궁 수련자의 장기를 적출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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