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과장님 같은 사람 또 있는 줄 알아?” 여친 여동생에 황당한 소개팅 주선한 남친

연애의참견 (이하)

여자친구의 가족을 이용하는 남자친구의 충격적 사연이 공개됐다.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에서는 자신의 가족을 이용하는 남자친구를 둔 여성의 사연이 소개됐다.

고민녀의 가족을 만난 남자친구는 어느 순간부터 선을 넘기 시작했다. 그는 주말 아침 7시부터 고민녀의 모친에게 갈비찜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고민녀가 화를 내자 남자친구는 “강요가 아니라, 부탁”이라며 “아버님은 나 덕분에 맛있는 거 먹었다고 좋아하셨다”고 말했다.

또 남자친구는 고민녀 부친이 최근 뽑은 외제 차를 빌려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그러나 더 큰 문제가 있었다. 남자친구는 모태솔로인 고민녀의 여동생에게 “진짜 괜찮은 사람이라 놓치면 아쉬울 거 같다”며 소개팅을 주선했다.

남자친구의 말만 믿고 소개팅에 나간 고민녀의 동생은 “진짜 짜증 난다. OO오빠 뭐냐. 완전 이상한 아저씨가 나왔다”며 고민녀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알고 보니 소개팅 상대는 남자친구 회사의 과장이었다. 무엇보다 여동생보다 12살이 많았다.

고민녀는 남자친구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러나 남자친구는 오히려 “싫은 티 엄청 냈다며. 내 체면도 생각해줘야지”라며 적반하장으로 화를 냈다.

고민녀는 “설마 과장한테 잘 보이려고 내 동생 내보낸 거냐”며 분노를 참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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