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 XX소리 그대로 송출..” 미친듯한 ‘솔로지옥’ 방송 장면 급속 확산중

넷플릭스 ‘솔로지옥’ 더빙판에서 다소 황당한 장면이 포착됐다.

지난 7일 유튜브 채널 프렌치호떡에는 ‘넷플릭스 프랑스 ‘솔로지옥’ 더빙 김현중 방귀소리 추가 논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서 프랑스인 소미는 “며칠 전 인터넷을 보다가 말도 안 되는 걸 읽었다. 아마 이 소식을 접하는 여러분들도 많이 충격을 받을 것 같다”고 운을 뗐다.

그는 “프랑스 트위터에서 이것저것 읽고 있었는데 솔로지옥에 대한 미친 얘기가 있더라”며 다수 프랑스인들이 올린 트윗에는 ‘솔로지옥 프랑스 버전, 진짜로 방귀 소리를 넣은 거냐’, ‘그 남자한테 왜 방귀 소리를 넣은 거냐. 그러면 안 되지. 헐’ 등의 내용이 담겼다. 논란이 된 부분은 넷플릭스 ‘솔로지옥’ 1화에서 김현중이 오진택, 송지아와 함께 물을 뜨러 간 장면이었다. 트위터 이용자들은 더빙 버전에서 김현중의 방귀 소리가 삽입됐다고 말했다.

소미는 해당 트윗 내용들이 사실인지 확인하기 위해 프랑스어 더빙 버전을 직접 시청했다. 실제 프랑스어 더빙 버전 솔로지옥 1화에서는 남자 출연자 김현중이 물동이를 지고 일어서는 장면에서 방귀 소리가 방송됐다. 소미는 “10초 동안 정신이 혼미했다. 다시 들어봤다. 왜? 이게 뭐야? 너무 당황스러웠다”고 말했다. 이후 소미가 확인한 오리지널(한국어), 영어, 스페인어, 독일어, 일본어, 포르투갈어, 태국어 버전에는 모두 방귀 소리가 나오지 않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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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미는 “넷플릭스 프랑스가 왜 그랬는지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할 수가 없다. 한국 콘텐츠가 요새 너무 잘나가니까 부러웠나?”라며 “넷플릭스 프랑스 ‘솔로지옥’ 더빙 담당자들의 제대로 된 설명을 듣고 싶다”고 말하면서 “방귀는 누구도 해치지 않는다. 근데 안 뀐 걸 뀌었다고 하면 세상 억울하다”는 말을 남기며 ‘넷플릭스 프랑스의 빠른 시정 바란다’는 글을 남겼다.

영상을 접한 일부 유튜브 이용자들은 논란이 된 장면과 관련해 인종차별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인종차별주의자들은 어디에나, 어느 곳에나 있다. 모든 것을 확인할 수 없으니까 이렇게 은근하게 인종차별하는 거다. 이런 은근한 차별이 2022년에는 사라졌으면 좋겠다”, “프랑스 넷플릭스 왜 그러냐. 이상한 모함으로 은근히 마음 상하려고 한다”, “너무 황당하다” 등 댓글을 달며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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